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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미디어센터

새빛의 숲

작품 이미지

프로젝션맵핑, 레이저아트
수원의 시작부터 미래까지 연결하는 스토리로, 미디어아트, 레이저, 포그, 향기 접목 4D 실감미디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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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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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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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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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휘도시

* 본 음성해설에는 클로바더빙의 AI 보이스가 사용되었습니다.

〈새빛의 숲〉

〈새빛의 숲〉은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도시 ‘수원’의 시간을
빛과 영상, 소리와 향으로 경험하는 주제관으로
총 세 편의 영상이 하나의 흐름으로 순차 상영됩니다.

세 편의 영상은
3면 프로젝션 맵핑을 통해 공간 전체를 감싸듯 구현되어
관람객이 화면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빛의 장면 속으로 들어온 듯한 입체적인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공간향으로 잘 알려진 센트바이와 함께 개발한
화성행궁의 향 ‘봄·여름·가을·겨울’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분사해,
빛으로 보는 전시에 향으로 느끼는 감각을 더했습니다.

연기 효과가 더해진 공간에서는
마치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듯한 분위기가 연출되며,
연기 사이로 레이저가 그림을 그리듯 펼쳐지는 장면은
이 작품이 선사하는 가장 인상적인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양방언 감독의 주제곡이 더해져
빛과 소리, 향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몰입감 높은 실감형 미디어아트 경험을 완성합니다.

〈수원 사계〉

첫 번째 작품 〈수원 사계〉는 대청마루에 올라 창살 너머로 계절의 변화를 마주하는 순간에서 시작됩니다.
창살이 서서히 걷히면, 수원화성과 기억속 사계절 풍경이 순차적으로 펼쳐집니다.

봄에는 동북각루 앞으로 꽃나무가 화사하게 피어나고,
여름에는 화홍문과 버드나무가 물빛과 함께 흔들립니다.
가을에는 서북각루 곁으로 억새가 바람에 일렁이고, 겨울에는 서장대와 산위로 눈꽃이 내려앉습니다.

수원화성의 유려한 건축선은 계절을 상징하는 자연의 요소와 어우러지며 시간의 흐름을 담아냅니다.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은 기념비적인 문화재이면서 동시에 시민의 삶 속에서 살아 숨 쉬는 공간입니다.
누구나 신발을 벗고 대청마루에 올라 자연과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 도시와 자연이 함께 호흡하는 열린 건축입니다.
이 작품은 그 일상의 경험을 미디어아트로 재현합니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빛과 색, 그리고 양방언 감독의 음악 선율이 더해지며,
자연과 도시가 함께 쌓아온 수원의 시간을 감각적으로 펼쳐냅니다.

〈빛의 기억〉

두 번째 작품 〈빛의 기억〉은 무수히 떠다니던 작은 빛의 파티클들이 서서히 움직임을 시작하며 펼쳐집니다.
공간을 가득 채운 빛의 점들은 너울거리며 서로를 향해 모이고 흩어지기를 반복하고, 그 흐름 속에서 점차 형체를 만들어갑니다.

빛은 팔달문을 지나 창룡문, 화서문, 화홍문, 남수문, 장안문을 거쳐 화성행궁에 이르기까지 수원화성을 대표하는 건축물들을 순차적으로 재현합니다.
흩어져 있던 파티클은 응집과 해체를 반복하며 수원의 상징적 장면들을 빛으로 다시 피워 올립니다.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도시가 간직해온 찬란한 기억은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며, 수원의 융성했던 문화와 시간을 되살려냅니다.

특히 이 작품에서 빛은 단순한 시각적 효과가 아니라, 형상을 만들어내는 에너지이자 기억의 매개입니다.
완성된 건축물은 정지된 유산으로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밀려오듯 관람자를 향해 다가옵니다.
이는 우리가 과거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의 시간이 현재로 걸어 들어오는 순간을 경험하게 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빛의 파티클은 화성행궁 신풍루 위로 치솟아 폭죽처럼 터지며 장엄한 장면을 완성합니다.
이는 수원이 누렸던 문화적 번영과 성대했던 시대를 축복하듯 형상화한 장면으로, 흩어짐과 응집을 반복하던 빛의 여정이 도시의 기억을 환희 속에 맺는 순간입니다.

이 공간에서 수원은 기록 속의 도시가 아니라, 빛으로 살아 움직이며 끊임없이 재구성되는 문화의 도시로 새롭게 드러납니다.

〈광휘도시〉

마지막 작품 〈광휘도시〉는 자연과 역사 위에 축적된 시간의 빛이 미래로 도약하는 순간을 그립니다.
어둠 위에 한 줄기 레이저가 그어지며, 미래의 빛이 화면에 첫 선을 남깁니다.
직선과 곡선, 네모와 세모, 원형의 기하학적 도형들이 정교하게 그려지고, 그 위에 미래를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콘들이 결합합니다.
아이콘들은 별처럼 흩어졌다가 서로 연결되며 유기적인 궤적을 만들고, 공간은 차갑고 정밀한 빛의 구조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형성해갑니다.

그러나 이 빛은 단지 기술의 언어에 머물지 않습니다.
레이저는 이내 거대한 하트의 형상을 그려내며 공간을 따뜻하게 감싸 안습니다.
과학과 데이터, 구조와 설계 위에도 결국 사람의 온기가 중심에 놓여 있음을 드러내는 순간입니다.
이 장면은 미래를 향한 도시의 선언이자, 관람객이 그 안에 서게 되는 상징적 포토존이 됩니다.

공간을 가득 채운 아이콘들은 점차 선과 면으로 확장되며 수원이 지향하는 미래 도시의 풍경을 그려냅니다.
첨단 과학기술, 혁신 산업, 지속 가능한 도시 구조를 상징하는 이미지들이 레이저로 정교하게 구축되며 하나의 스카이라인을 완성합니다.
이는 단순한 상상이 아닌, 실제 도시의 비전과 맞닿아 있는 미래의 청사진입니다.

이어 빛은 다시 한 번 과거로 돌아가듯, 수원화성을 입체적인 3D 구조로 재현합니다.
전통의 성곽은 빛의 골격으로 재구성되어 미래 도시의 중심축으로 자리합니다.
그 위로 수원의 지도가 펼쳐지고, 광역 교통망의 선형이 교차하며 도시의 맥박처럼 뻗어나갑니다.
선들은 경계를 넘어 확장되고, 마침내 수원을 벗어나 우주로 향합니다.

이 작품에서 미래는 단절이 아니라 확장입니다.
수원은 과거 위에 세워진 현재를 넘어, 스스로 빛을 발하며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도시로 그려집니다.

〈광휘도시〉는 완성된 종착지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그려지고 있는 빛의 설계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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