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지속가능발전영화제 상영작 (1) - 10.16 (금) 12:00 수원역 롯데시네마 5관
- 티켓은 영화제 기간 중 현장에서 발권합니다.
[프로그램 노트]
요리를 좋아하는 12살 하나는 가족 여행이 다시 가고 싶다. 가족 여행을 통해 엄마와 아빠의 관계가 다시 좋아지기를 바란다.
이사를 자주 다니는 유미, 유진 자매는 더 이상 이사하고 싶지 않다.
하나와 유미, 유진 자매는 우연한 만남 이후 집을 오가며 가까워진다.
하나는 부모님이 멀리 있는 유미와 유진에게 밥을 해주고, 함께 박스로 된 집을 만들며 서로의 집에 대한 고민을 공유한다.
그렇게 여름방학 동안 서로를 의지하며 지내다 ‘집’을 지키기 위해 셋은 함께 유미와 유진의 부모님을 찾아 떠난다.
‘집’에서 함께 음식을 먹으며 하나는 유미와 유진에게 ‘우리’언니가 되었다.
아이들에게 ‘우리집’은 어떤 의미일까?
하나와 유미, 유진은 ‘집’이라는 공간에서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며,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
부모들은 아이들과 생활하는 집이라는 공간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영화를 보는 우리들의 집은 어떠한 관계의 공간일까?
- 수원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 국, 수원시 기후변화체험교육관 원지은-
[ 조혜영 영화평론가 강연 및 대담 ]
영화영상이론으로 박사, 다수 영화제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해 왔다. 공저로 《원본 없는 판타지》,《을들의 당나귀 귀》, 《소녀들: K-pop, 스크린, 광장》,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의 오늘: 장르, 역사, 매체》 外 다수 있으며, 페미니즘 및 퀴어 매체 이론과 비평, 다큐멘터리 영화 미학, 포스트시네마의 이미지 생산양식 등에 관심을 두고 연구를 하고 있다.